저번 글에서 인슐린 저항 증후군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비만, 당뇨, 성인병, 우울증 등을 유발하는 아주 무서운 증후군인데 지나치게 많은 당 섭취가 주된 원인이다.
특히 단순히 잉여 에너지 저장 역할만 하는 줄 알았던 지방세포가 사실은 살아있는 내분비세포였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
이번 글에서는 운동이 패혈증균 및 염증물질에 미치는 기전을 설명할 것이고 또 어떻게 운동을 해야 하는가에 대해서 말해볼 것이다.
우선 지방세포에 관해서 알아야 할 필요가 있다
지방세포에 관해서
지방세포에 지방이 많이 쌓이면 이제 그만 먹으라고 랩틴이라는 호르몬을 만들어 식욕을 억제시킨다.
근데 비만인 사람은 나중에 랩틴에 대해 저항력이 생겨서 지방세포에서 랩틴을 아무리 많이 만들어도 뇌가 말을 안 들어 더 먹게 되고 나중에는 인슐린 저항, 랩틴 저항 등등이 돼버린다.
이때 지방세포가 과식으로 인해 스트레스를 너무 많이 받아서 TNF알파라는 아주 무서운 염증유발물질을 만들어서
인슐린 신호를 컷 해버리면서 인슐린 저항 증후군이 생긴다.
이 TNF알파라는 물질은 암세포를 죽일 만큼 독한 물질이다. 암세포를 죽이는 좋은 역할도 하지만 염증물질을 만들기 때문에 우리 몸을 만성염증상태로 만들어버리는 물질이기도 하다.
TNF알파를 억제하는 방법
그래서 우리는 건강한 지방세포를 만들어야 하는데 그중 하나다 바로 온몸의 근육을 골고루 쓰는 것이다.
근육을 키우고 수축이완 하여 쓰게 되면 마이오카인이라는 물질을 만들어낸다.
마이오카인이란 "항염작용"을 하는 물질이다.
즉 TNF알파라는 염증유발물질을 억제하는 역할을 한다.
운동을 오래 해야 하는 게 아니라 하게 되면 효과도 바로 나타나게 된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그냥 산책하거나 가볍게 운동하시는 분들이 계시는데 그렇게 하면 하나도 효과가 없다.
여기서 말하는 운동은
1. 근육이 약간 피곤을 느낄 수 있는 운동을 해야 하고
2. 너무 과하게 하면 몸에서 염증물질이 만들어지기 때문에 약간 피곤을 느낄 수 있을 정도로 하는 게 좋다.
3. 우리 몸의 축을 이루는 근육 위주로 해야 하고
4. 하체근육이 상체보다 힘이 3배나 쌔게 때문에 우선순위를 매기자면 하체근육 및 복근, 기립근 등을 하는 게 굉장히 중요하다.
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운동을 세 시간 정도 했을 때 패혈증균이 몸에 들어와도 저항하여 증상이 가볍게 나타나고 넘겼다는 결과가 있을 만큼 운동은 아주 강력한 항염작용을 할 수 있다.
이 글을 보고 있다면 헬스장을 끊고 전신의 근육을 골고루 쓰는 운동을 하러 가보자
아프지 않더라도 각종 질병 예방에는 운동이 최고다
다음글에는 식이요법을 통한 인슐린 저항 증후군 극복 방법을 써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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