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글에서는 당뇨병에 걸린 환자인데 2달 만에 당뇨병 치료제인 인슐린을 끊은 케이스에 대해 글을 써볼 것이다.
당뇨병 환자들은 심하면 약을 평생 달고 살기도 하는데 이 환자는 어떻게 2달 만에 끊었을까?
환자소개
환자는 65세 한국인 남성이고
당화색소가 10(5.7 이하 정상)
혈당이 200~300(100 이하 정상)
이것은 심한 당뇨이다.
의사는 메트포르민이랑 랜투스라는 인슐린을 처방해 주었다.
그러자 환자가 말했다.
당뇨약을 처음 먹는 사람한테 인슐린을 처방해 줘도 됩니까?
그러자 의사는
아버님 어느 가장이 있는데 하루에 5 job을 뛰고 열심히 일을 하다가 어느 날 몸이 안 좋아서 더 이상 일을 못 하게 되었습니다.
그 집안에 하루에 드는 생활비가 300만 원인데 가장이 몸 져 누우니 그 집안이 부도가 나기 직전입니다.
그런에 옆 짚에 착한 이웃이 이 안타까운 사연을 듣고 가장에게 생활비를 한 달간 무상으로 줄 테니
나중에 돈이 생기면 천천히 갚고 빨리 건강을 회복하라고 하였습니다.
만약 이런 이웃이 있다면 구세주를 만난 것과 같다.
이 환자는 쉽게 말해서 인슐린을 못 만드는 상태이다. 즉 인슐린 부도가 난 것이다.
이 상태에서는 운동 및 식이요법으로는 안되고 인슐린을 빌려와야 한다.
그래서 인슐린을 처방해 준 것이고 약간의 인슐린만 투여해도 금방 회복이 된다.
당화색소가 10.0까지 가게 되면 포도당 독성이라는 현상이 일어난다. 이것은 혈당이 자꾸 높아지게 되면 낮아지기는커녕
더 높아지는 것을 뜻한다.
한번 건강이 무너지면 쭉~무너진다.
이때 인슐린을 사용해 혈당을 낮추고 포도당 독성을 극복하게 되면 인체가 본래 갖고 있던 자생력이 회복이 된다.
2달만에 당뇨병 약을 끊은 환자가 했던 행동
이 환자는 2달 만에 인슐린을 끊었다. 인슐린을 자꾸 맞으면 저혈당이 오기도 하고 다른 약만 가지고 충분히 조절이 되기 때문에 끊은 것이다.
이 환자는 굉장히 대단한 게 운동, 식이요법, 약물요법, 정기적인 신체검사, 피검사, 하나도 어기지 않고 그대로 한 사람이다.
즉 운동을 열심히 하고 과당도 다 끊고 라면도 안 먹고 하체 근육을 열심히 키운 것이다.
9개월 만에 당화색소가 10.0에서 5.3으로 내려갔다 이것은 엄청난 변화인데 왜냐하면
미국에서 당뇨치료 후 평균 2 정도 떨어지면 잘 떨어졌다고 하기 때문이다.
나중에는 메트로포민도 줄이고 운동요법, 식이요법 하고 스트레스 안 받게 관리를 하라고 말했다.
그리고 1년 뒤 피검사를 해도 결과가 너무 좋게 나오자 환자가 의사에게
아예 당뇨약을 다 끊어보면 어떨까요라고 해서 의사가 끊는 대신 운동을 더 열심히 해보자고 하였다.
그런 다음 나중에 다시 와서 피검사를 해보니 당화색소가 7.0이 나왔다.
그래서 의사가 운동 안 했냐고 물어보니 환자는 운동도 안 하고 먹는 것도 다시 예전처럼 먹었다고 말했다.
그래서 다시 당뇨가 오긴 했지만 처음처럼 심하게 온 것은 아니어서 다시 약 먹고 운동하고 식이요법 진행해 보자고 했다.
2달 만에 당뇨병 약을 끊을 수 있었던 핵심 이유
이 환자는 초반에 인슐린을 과감하게 처방한 게 포인트다 만약에 의사가 약을 약하게 주고 치료를 질질 끌었으면 환자가 인슐린을 끊는 사태는 오지 않았을 것이다.
당뇨병이 악화될 때는 인슐린을 과감히 주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나중에 췌장, 신장이 나빠져서 평생 인슐린을 못 만들어서 인슐린을 평생 주입하고 살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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