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노화 방지해 주는 당뇨병 약 : 메트포르민

simiya77 2024. 6. 11.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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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당뇨병 치료제 중에 메트포르민이라는 약에 대해서 글을 쓰려한다. 이유는 혈당을 낮추는 동시에 노화 방지 효과가있다는 연구들이 나오고 있는 중이기 때문이다.

 

이 정보는 70년 전에 유럽에서 과학자들은 알고 있었다. 혈당을 낮추는 효과가 워낙 커서 유럽에서는 1940~1950년부터 쓰여왔는데 미국에서는 이 약에 대해서 굉장히 경계를 하다가 1995년에 당뇨치료가 가능하다고 FDA 승인이 났다.

 

왜 노화 방지 효과가 있는가?

 

메트포르민에 관한 임상시험이 굉장히 많이 진행되었는데

그중에 심혈관 질환 사망률이 35% 낮아지는 게 발견이 되었다.

 

예를 들어 a1c 수치가 평균 8.0 정도 되는 당뇨환자 무리 A, B가 있는데

A 무리에게는 메트포르민을 쓰고

B 무리에게는 인슐린이나 다른 치료제를 썼다.

 

둘 다 3개월 정도 약을 투여했을 때 a1c가 1 정도 낮아졌고

이는 둘 다 치료 효과는 비슷하다는 뜻이다.

 

그러나 메트포르민으로만 치료를 한 A 그룹에서만

심혈관질환 사망률이 월등히 낮아짐이 보였다.

 

즉 우리가 이해하지 못하는 어떤 기전에 의해서

메트포르민으로 치료받은 당뇨병 환자들의 수명이 연장된 격이다.

 

이 임상결과 때문에 전 세계 내분비 학교에서

"당뇨의 1차 약은 메트포르민이다"라는 것에 대해

이견이 거의 없고 거의 모든 의학 기관들이 동의를 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메트포르민에 대한 공포증이

한인 사회에 만연해 있다.

 

왜 메트포르민에 대해 부정적인 인식을 갖고 있는가?

 

그 이유는 사람들이 먹고 부작용을 호소해서 그렇다.

특히 이걸 먹고 설사를 하는 사람들이 있다.

 

적정량 이하를 먹어도 설하를 호소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런 사람들은 메트포르민이 장에서 혈당 흡수를 방해해

 

장에 혈당이 올라가게 되어 삼투압에 의해

설사 현상 같은 게 생기는 것이다.

 

이런 사람들은 굉장히 메트포르민에 대해 민감하기 때문에

500mg만 먹어도 된다. 그러나 끊으면 안 될 정도로

 

굉장히 중요한 약이고 수명연장 효과가 있기 때문에

먹어야 한다.

 

어떤 의사들은 처음부터 메트포르민을 안 쓰고

40년 전에 많이 썼던 그리메피라이드(glimepiride),

설포닐우레아(sulfonylurea) 계통의 약을 쓰는

즉 플러싱 스타일 치료라는 것이 나왔다.

 

이것은 굉장히 수치스러운 일인데

이렇게 훌륭한 메트포르민을 사람들이 먹고

소화 관계 부작용이 나고 그러니까

 

의사들이 환자들한테 잔소리를 듣기 싫어서

메트포르민을 기피하게 된 것이다.

 

또 신장이 안 좋으면 메트포르민을 못쓰기도 한다.

이런 경우를 포함해서 예외적인 사항이 있는 사람들은

메트포르민을 먹으면 안 된다.

 

 메트포르민을 먹어도 혈당이 안 내려간다면?

 

이런 사람들은 적당량을 섭취하고 있는지 확인해 봐야 한다.

메트포르민은 적어도 1500mg을 써야 한다.

 

권위 있는 의료 교육 기관에서 나타난 자료를 봐도

1500mg이 가장 효과가 좋다고 나와있다.

 

근데 어떤 사람들은 750mg, 1000mg 이하를 쓴다.

1500mg이랑 2000mg이랑은 치료 효과가 별 차이가 없지만

750mg이랑 1500mg은 굉장히 큰 차이가 난다.

 

신장이 안 좋아서 못 먹거나 예외적인 사항 빼고는

내 몸이 감당할 수 있는 최대치를 써야 한다.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 이란 권위 있는 내과 학술지가 있다.

2005년에 나온 내용이 당뇨에 안 걸린 사람도

 

메트포르민 + 운동요법 + 식이요법을 하면

당뇨 예방효과가 있다고 알려졌다.

 

당뇨 예방을 넘어서 노화 방지까지 있을 수 있다는

가정하게 많은 사람들이 연구 중이고

 

최근 연구에서는 노화 방지에도

효과적일 수 있다는 것이 발해지는 중이다.